[날씨] 아침 쌀쌀·한낮 포근…중서부 공기질 나쁨

2022-10-21 1

[날씨] 아침 쌀쌀·한낮 포근…중서부 공기질 나쁨

오늘 아침 서울은 8.8도로 어제보다 약간 높게 출발했는데요.

내륙 곳곳으로는 여전히 때 이른 추위가 나타난 곳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낮 들어서는 따뜻한 볕과 바람이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겠고요.

아침보다 10도에서 많게는 20도 가까이 치솟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남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낮에도 안개와 먼지가 뒤엉킨 연무가 남아서 시야가 답답한 곳들이 있겠습니다.

계절의 시계가 다시 완연한 가을을 가리키면서 주말 나들이 계획 잡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가을이란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예쁜 단풍 구경하기에도 좋은 시기인데요.

호남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첫 단풍이 시작됐고요.

오대산과 덕유산은 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내일도 서울과 경기 남부는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고요.

그 밖의 중부 곳곳으로도 오전까지 먼지 농도가 짙겠습니다.

그래도 일요일부터는 공기의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먼지 수치도 차츰 낮아지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휴일에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구름만 지나겠고요.

갈수록 대기는 건조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일교차 #미세먼지 #주말날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